삼성 모블랩스 스마트 모니터를 구매하면서 삼텐바이미를 만들기 위해 거치대로 사야 했습니다. m7 43인치라 그래도 조금 더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(?) 하는 바람에서 모블랩스 거치대를 선택했고요. ​기본적으로 43인치 베사는 200 x 200이라서 해당 규격에 맞으면서 회전도 되는 제품을 선택했고 가변식 사운드바를 추가했고(28,000원), 이동이 필요해서 엣지 타입도 넣었고 (16,000원), 매립용 케이블 (9,000원)까지 해서 총 금액은 168,000원이 들었습니다.
모델 (VESA 규격): 4.삼성 M7 43인치 (200)각도+회전용 / 색상 선택 : 스탠드-흰색 / VESA-흰색 / 높이 선택 : 미디엄 타입
스탠마이비가 약 900,000원인데 비해, 삼텐바이미는 약 600,000 정도면 만들 수 있는 셈이죠. 게다가 m7이라 화질은 UHD, 사이즈는 43인치로 모블랩스 더 크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. ​그러나 막상 삼텐바이미 거치대를 사용해 보니 장점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. 먼저 모블랩스에서는 이렇게 모든 제품이 한 박스에 들어 있는 상태로 배송되었습니다. 제품이 맞게 왔는지 확인해 보고 OKOK 조립을 시작했어요. 간편 매뉴얼이 정말 간단한데 설치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. ​일단 삼텐바이미 거치대를 설치하기까지 힘이 많이 들더라구요. ​스탠드 모두 설치한 다음, 모니터를 들어서 후면 각도를 맞춘 다음 드라이버를 꽂아야 하기 때문에.. 혼자서 하기는 어렵거나, 실수하면 모니터가 박살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이왕이면 2명 이상 모였을 때 조립하면 좋을 것 같아요. 이동식 바퀴는 5개로 조용하고 부드럽게 잘 움직입니다. 봉을 연결해서 설치를 시작해 보았습니다. 모블랩스 나사가 원판에 떨어지면 찍힘이 생길 수 있다고 해서 담요도 준비했는데, 안떨어트리고 하나씩 잘 조립했어요. ​봉 길이는 미디움으로 선택했는데, 저는 저상형 침대를 쓰고 있어서 높이가 더 낮아도 되겠다 싶었어요. 다만 의자에 앉아서 삼텐바이미를 이용할 때는 미디움이 적절해 보였습니다. ​의자에 앉아서 혹은 침대에서 본다면 미디움 or 롱을 선택하면 어떨까 싶네요. 물론 길이를 어느 정도 설정할 수 있는지는 모블랩스에서 다 알려주기 때문에 줄자로 한번 재보고 사면 더 좋을 것 같고요. ​움직임이나, 회전에 있어서는 부드럽고 괜찮았어요. 다만 마감에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. 이런 깔끔하지 못한 마감이 많습니다. 그런데 안 보이는 곳은 사실 별로.. 그냥 쓸만해요. 나중에 물어보니 고리에 걸어 모블랩스 도장되어 이렇다는 식의 답변을 받았습니다. 깔끔한 마감은 기대를 안 하는 게 낫겠더라고요. 이런 부분의 마감도 좀 아쉬웠지만 역시 보이는 부분은 아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, 문제는 가변식 사운드바에서...